한국당 "한유총 로비 사실무근...박용진 상대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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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한유총 로비 사실무근...박용진 상대 법적조치"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18.11.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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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표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왼쪽)와 곽상도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유총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 의원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위 한국당 간사 김한표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로비 의혹의 제기는 동료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야당에 대한 모독이며 상임위원회를 극단적인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려는 오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박용진 3법' 처리와 관련해 "지난 6일 개최된 간사 간 회의에서 한국당 안을 제출한 이후에 함께 심사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사 간 합의를 무시하고 법안심사를 일반적으로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이번 유치원 문제를 풀어감에 있어 첫째가 유치원 대란을 막고 우리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둘째는 이번 기회에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치원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졸속 내용은 또 다른 문제를 부를 수 있으므로 국회가 제대로 된 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한국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박 의원의 동료의원 모독과 야당 모독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인지 명확히 밝혀줄 것과 정상적인 상임위 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박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의 반발로 전날 교육위 법안소위가 박용진 3법을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한유총의) 로비가 분명 있다"며 "이분(한국당)들이 하시는 말씀이 한유총 측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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