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北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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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北에서 금강산관광 20주년 행사 개최한다
  • 정관락 경제부장
  • 승인 2018.11.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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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18~19일 양일간 금강산을 방문한다.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서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관광 20주년 남북 공동행사와 관련해 방북 승인이 났다”고 밝혔다.

 방북인원은 현 회장을 비롯해 107명으로 현대그룹 30명, 외부초청인사, 국회의원, 전직 장관, 지자체, 사회문화분야 등 현대아산과 협력관계 맺고 있는 기관 단체 등이다.

 금강산관광 기념행사는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에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개최돼왔다. 2015년 이후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만에 재개최하게 됐다.

 주요행사는 기념식, 북측 축하공연, 기념식수, 축하연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측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참석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은 올해만 3번째 방북이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 8월 남편인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 행사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바 있다.

 이번 방북에서 현대아산과 북측이 금강산관광과 관련된 논의를 주고받을지도 관심이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고 못박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현대가 제기를 하고 북측이 호응해옴에 따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면서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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