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고 결론짓고 내일(19일)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내일(1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지방선거 때 트위터 계정으로 전해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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