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사망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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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골든프라자에서 화재...사망자는 없어
  • 류이문 사회부차장
  • 승인 2018.12.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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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5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4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었다.

 건물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 및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 14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11층짜리 골든프라자 상가건물 지하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4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8시 현재 이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불은 지상 11층∼지하 5층 규모인 이 건물의 지하층에서 시작됐다. 건물 지하는 지하 1∼2층 PC방, 3∼5층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찰은 PC방 매니저로부터 "지하 1층 환풍구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흘러나왔다"는 진술을 확보, PC방이 아닌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

 화재 당시 PC방 안에는 250여명의 손님이 있었지만 긴급히 대피해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PC방 환풍구를 통해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목격한 PC방 매니저는 손님들에게 "대피하라"고 소리쳐 대피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4분 만에 도착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병행했다.

 아울러 화재 발생 15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84대와 소방관 210명을 동원해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수원시는 오후 4시 45분께 "골든프라자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후 5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지점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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