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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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장관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8.12.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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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국방부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우리 정부의 안보전략은 평화와 강한 국방력이며 국가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이 이행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군의 임무와 역할은 조금도 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 안보전략의 두 축은 평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강한 국방력"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 군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가정책과 정부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지휘관들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을 위해 각 부대별 조정·보완요소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국방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방부는 국방개혁이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법령을 정비할 것"이라며 "각 군에서는 국방개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시책을 지속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0월 한미 군 당국이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을 본격 추진하려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50년 이승만 대통령께서 미국에 전작권을 넘길 때는 우리 능력이 미약했지만 전작권을 넘겨 받아야 할 이 시점에서 보면 우리 보다 월등히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미군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작전통제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작전은 기본이고 미군도 주도해야 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욱 공부하고 연구해야한다"면서 "이 모든 과정을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등 주요 직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 장관의 모두발언에 이어 올해 국방업무의 성과 및 평가시간을 가졌고 내년도 국방운영 보고와 국방 핵심현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올해 국방업무의 성과에 대해 "2018년은 확고한 국방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뒷받침에 매진했다"고 평가했다.

 내낸도 국방운영과 관련해선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며 국방 교류협력을 강화하지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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