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남북 경제공동체,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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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남북 경제공동체,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8.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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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월 12일(수)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큰 변화가 있던 한 해였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으며,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다”면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며, ‘평화가 곧 경제’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한반도의 번영’은 동의어”라면서 "평화가 경제를 이끌고 경제가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아직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핵화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우선적으로 철도·도로·전력망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할 것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청사진도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시점에 시의적절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의장은 "다만, 남북관계는 국제정치의 복잡다단한 역학관계 속에 놓여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시간이 걸리는 일인 만큼 용기와 인내, 정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한 뒤, "남북 경제공동체를 향해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 않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과 매일경제신문,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新한반도, 스마트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남북 경제협력 시대에 대한 전망과 과제, 북한판 ‘스마트시티’ 건설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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