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홍남기 첫 정례회동...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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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홍남기 첫 정례회동...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8.1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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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11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11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로부터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경제 현안을 보고받고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총리로부터 “대통령께 격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격주로 정례 보고를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그 보고 내용을 국민들에게도 알리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17일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가 보고하고 토의한 내용도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 뒤 공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부총리가 “경제관계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갖겠다”고 보고하자 “모임이 좀 더 투명하게 운영되고 활발하게 토의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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