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2030년까지 수소차·연료전지 세계 1위 목표'
상태바
문대통령, '2030년까지 수소차·연료전지 세계 1위 목표'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9.01.1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수소 활용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이행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연간 부가가치 43조원, 신규 일자리 42만개 창출, 온실가스 2700여만t 감축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수소차 누적생산량은 2040년 620만대로 늘리고,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비싼 수소차 구입가격도 6년후 반값 수준인 3000만원대로 낮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7일 울산시청에 마련된 수소경제 전시장을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인 넥쏘를 둘러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수소경제가 태동하기 시작한 지금, 세계 시장의 선점이 중요하다”며 “다행히 우리의 강점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통주력 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과 연계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말혔다.

 그러면서 “수소경제 로드맵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사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이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라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한 규제개혁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탄·가스발전만큼 발전 효율이 높은 반면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은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 연료전지 보급 사업도 진행한다.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내수 8GW)를 보급하고 2019년 상반기 연료전지 전용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발전용이 아닌 가정·건물용 수소 연료전지도 2040년까지 2.1GW 보급할 계획이다.

 가정과 건물용 연료전지의 경우 지난해 5MW에서 2022년에 50MW로 보급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약 100만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2.1GW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