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상하원 의회가 3월 1일을 '3·1 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최근 채택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기쁘다며, 결의안을 발의했던 한국계 론 김 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주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뉴욕주 상하원은 3·1 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 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3·1 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졌던 순국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주 상하원 의원들은 현지시간 지난 15일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관순 열사가 보여준 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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