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군사당국은 어제 30일 판문점에서 만나, 남북 공동수로조사결과를 토대로 우리측이 만든 한강하구 남북공동이용수역의 항해용 지도, 해도를 북측에 전달했다.
선박이 안전하게 항행할 수 있는 뱃길 정보가 구축되었고,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선박 자유 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도 합의되었다.
올 4월 1일부터는 민간 선박의 시범 운행도 가능해진다. 남북간 긴장이 깊이 드리웠던 한강 하구가 정전협정이후 65년만에 평화 수역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가교로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평화와 번영의 철마가 될 남북간 철도연결과 함께 한강하구의 남북공동이용은 남북간 긴장 완화, 항구적 평화 및 공동 번영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2월 초 북미실무협상이 가시화되며 2차 북미정상회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미실무협상에서 비핵화와 제재완화에 대한 이견을 좁혀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굳건한 한미 공조하에 남북정상간 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
2019년 1월 31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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