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혁신 통해 창업 생태계 활발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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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혁신 통해 창업 생태계 활발해져야'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9.02.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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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중견기업, 유니콘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혁신 벤처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의 주된 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유니콘 기업인 7명이 참가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되고, 그렇게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런 창업의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한 해 동안 신설법인 수가 10만개를 돌파했고 벤처기업 투자액도 3조4000억원, 전년보다 44% 늘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 수도 600개 이상으로 그렇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성과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렸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서 대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제품들도 다수 혁신상을 받았고, 특히 그 가운데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런 창업 벤처기업 제품도 6개 혁신상을 수여받는 그런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이어 “올 1월 현재 6개인 유니콘 기업도, 5곳 정도는 잠재적 유니콘 기업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노력하고 있고, 성과가 지표상으로는 나타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 느끼거나 실제로 창업해보고 기업을 성장시켜보고 요즘 새롭게 창업하는 창업가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여러분들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신다면 우리가 혁신성장을 추구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 기업인과의 대화, 대기업·중견기업인과의 대화, 울산·대전지역 경제 현장 방문 등 경제 행보를 계속해왔다. 8일에는 전국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불러 ‘국정 설명회’를 열고, 다음 주 중 자영업·소상공인 초청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화체제 구축 행보와 경제·민생 챙기기 행보를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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