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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고소·고발'
2019년 02월 10일 (일) 11:33:26 송경희 부장/기자 skh4219@sunnews.co.kr
   

 민주평화당은 10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 폭동'으로 매도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고소·고발하기로 했다. 또 여야 간 논의를 거쳐 해당 의원들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평화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5.18망언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같은 조치에 대해서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은 장병완 원내대표가 맡았으며, 최경환 원내수석부대표 겸 원내대변인이 간사로 임명됐다. 이 밖에 천정배, 김경진, 박지원 의원과 5·18유공자인 양영두 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특위는 먼저 해당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모욕죄 등에 관한 혐의로 고소·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18유공자인 최경환 의원이 직접 법적 검토를 면밀하게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병완 원내대표와 최 의원은 이들 의원들을 국회 윤리위 제소하는 방안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의원들과 논의키로 했다.

 특위는 또 11일부터는 5·18단체들과 함께 한국당을 규탄하는 국회 앞 농성을 시작하며 장외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정동영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1980년 5월의 광주 희생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민의의 전당에서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짓밟는 만행이 자행됐다. 우리 당이 총력을 기울여서 이 5·18 정신을 짓밟은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규탄하고 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자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이 의원은 "80년 광주 폭동이 10년, 20년 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민주화운동이 됐다.이제 40년이 됐는데 다시 뒤집을 때"라고 했다.

 같은당 김순례 의원은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지만원씨도 발표자로 나와 "북한 특수군만 온 게 아니라 서너살짜리 애기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그들을 돕는 게릴라 세력들"이라고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영웅"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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