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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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박차
  • 박희수 광주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9.03.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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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2019년도 새학기 개원 맞아 최근 시설을 확충하고 정원을 증원한 시청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처음 1명 아래로 떨어졌다는 통계청 자료가 발표되면서 인구절벽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해 수용률을 높이고 부모가 추가 부담하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에 대한 차액 보육료를 확대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 시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주시는 시청 어린이집 시설을 확충해 3월부터 당초 정원을 84명에서 128명으로 44명 늘렸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용섭 시장이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다녀온 직원들과 가진 ‘희망 토크쇼’에서 제기된 정원 확충 건의를 받아들여 시청어린이집 시설을 445㎡에서 588㎡로 늘리고, 야외놀이터도 162㎡에서 197㎡로 넓혔다.

 이와 관련, 이용섭 시장은 4일 오전 시청어린이집을 찾아 확충된 시설을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아이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청어린이집 확충이 선도모델이 돼서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체까지 좋은 보육시설 운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희망보육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미래세대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안심보육, 맞춤보육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총 41개의 보육정책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시는 문재인 정부와 이용섭 시장의 보육공약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오는 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20개소를 추가 확충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자치구 재정부담 경감 등을 위한 시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4년간 88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안심 보육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전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4736대를 보급하고, 전체 통학차량 994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각 어린이집에 시 자체예산으로 월 10만원씩 4개월간 지원하던 냉난방비를 올해부터 6개월로 기간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부모가 추가 부담하고 있는 정부 미지원 시설에 대한 차액보육료를 지난해 만3세아 월 2만원 지원에서 올해부터 만3세아 월 3만원, 만4~5세아 월 2만원으로 확대 지원해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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