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우정청이 발행한, '독도의 봄' 우표7종, 사실 왜곡 논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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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우정청이 발행한, '독도의 봄' 우표7종, 사실 왜곡 논란에 대해
  • 배상용 울릉.독도본부장
  • 승인 2019.03.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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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경북 우정청이 최근 발행한, 독도의 봄 우표7종이 사실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최종덕 기념사업회와 배상용 울릉군발전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 우표에 대한, 재발행 정지 신청의 민원을 지난 3월6일 제기했고 6일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부터 회신이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배상용 울릉군발전연구소장은, 대구경북우정청의 강노원 주무관과 20분동안의 전화 통화를 통해, 대화가 오고갔고, 우정청의 입장은,

 최근 발행된 "독도의 봄"이라는 나만의 우표발행이 민원제기와 각종 언론보도가 있었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우정청에서는 이와 관련해, 몇번의 관련 회의를 이미 가졌다고 한다.

▲ 배상용 썬뉴스 울릉,독도본부장.울릉군발전연구소장

 추후, 김성도기념사업회의 '독도의 봄' 나만의 우표의 재발행 요청이 있을경우, 독도재단을 비롯한 독도박물관등 더많은 여러 관련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얻어,

 문제가 된, 김성도이장의 50년 독도거주와 독도998계단 직접 만들었다는 홍보내용의 사실진위 파악에 주력해, 재발행의 유.무에 대한 우정청의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의 봄 우표발행과 관련해서, 우정청에서는 독도재단의  독도 역사에 대한 인터넷 검색과 최근 자료로 김성도이장 독도998계단을 직접 만들었다와 독도에서 50년의 세월을  살았다는 홍보문구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얻어, 우표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발행된, 독도재단의 관련책자에서도 김성도이장은 65년부터 최종덕씨에 의해 고용되어 왔고, 독도 988계단도 직접 만들었다고 서술을 하고 있다.

 결국, 우청청이 말하는 김성도이장 관련 검색은, 김성도이장의 작고와 관련해, 사회정서상 고인에 대한 호의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편성된, 관련 기사등에 힘입어(?) 이번 우청청의 우표발행에 긍정평가를 받았다고 판단되어 진다.

 필자가 정리해보면, 1965년 최종덕씨가 독도개척자로써 독도개척을 시작했고, 독도에서의 어업면허를 획득하고,
 자신이 소유한 덕진호의 선장으로 김성도씨를 고용하면서 두사람의 독도에서의 삶이 시작된것으로 본다면, 

 지금이 2019년이니까 횟수로 50년이 넘은게 맞다.
 그간의 이런 저런 행적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고 말이다.

 독도재단의 2018년에 발행한, 정기간행물인  DOKDORO의 서적에는 최종덕씨와 김성도이장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최종덕씨는 독도정착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개척자였고
 김성도 이장은, 독도가 우리땅임을 전세계에 공인받도록한 사람이다 라고.

 한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같은해 2018년에 발행한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박물관 연구 총서에서, 독도의 역사에 대해 최종덕씨는 1965년부터 작고한 1987년까지 독도에서 살아온것으로 서술하고, 

 김성도 이장은 1965년부터 최종덕씨의 어업 면허 사업의 고용인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살아오다, 최종덕씨의 작고후 1987년부터 오늘날까지 독도의 서도에서 살아온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독도998계단에 대해서는 최종덕씨가 최초로 독도998계단을 시작했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독도의 봄 우표에서 김성도이장이 독도 998계단을 직접만들었다는 홍보문구와는 정면으로 대치되는 내용이다.

 다시말해, 김성도이장이 독도998계단을 직접 만들었다는  설명은, 최초로 독도 998계단을 시작해서 준공까지 마친 최종덕씨는 철저히 배제된 설명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독도 개척사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 따지고보면, 이에 대해 독도1세대가 떠난지금, 최종덕, 김성도이장의 딸들의 구술에 의해 맞고, 아니고의 설전이 오고 가는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상황이 이정도 되면,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자료에 의해서 진실규명이 이제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독도에서의 삶이야, 고인이 되신 두분모두 1965년부터 독도에서의 삶이 시작되어서, 올해로 50년이 넘어서 50년을 독도에서 보냈다고 마무리 짓더라도,

 독도 998계단은, 울릉군에서 예산을 지원했다고 하니,
 관련자료가 있을것이고, 당시의 독도계단 공사시에 공사에 참여한 인부들이, 생존해 계신분이 있으니 이분들의 증언을 통해, 충분히 진실은 가려질거라 유추된다.

 앞으로도 계속될, 한일간의 독도영유권문제로 첨예하게 대립될것을 감안한다면, 독도역사의 진실규명은 필수요건이라 생각된다.

 독도에 관련된, 대표기관이라 할수있는 독도재단과 독도박물관, 이 두기관조차 독도개척기의 서술이 다른점은 마땅히 바로 잡아야할 숙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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