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좌익 활동 독립유공자 포함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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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좌익 활동 독립유공자 포함 우려된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9.03.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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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이후 국론분열이 온 것처럼 다시 과거를 헤집으며 좌익 활동을 하고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반대한 분까지 (독립유공자에) 포함하는 건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반민특위 활동은, 그 부분은 활동이 제대로 됐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반민특위로 분열됐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인 데 대한 반응이다.

 나 원내대표는 “가짜 유공자가 있으면 들어내는 게 것은 맞지만, 좌익 사회주의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를 대거 포함시키겠다고 한다. 국론분열이 우려된다”며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까지 독립유공자 서훈을 주려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친이 여섯 번인가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더니 (독립유공자가) 됐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 부분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친일이라고 등치시키면서, 친일은 우파라고 역사공정을 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빗댄 외신을 인용, 파장이 인 데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민 절반의 목소리를 들어줘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과잉 반응했다. 충성 경쟁한 게 아니냔 분석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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