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수 사흘만에 개성 연락사무소 부분 정상화
상태바
北, 철수 사흘만에 개성 연락사무소 부분 정상화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9.03.25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 철수했던 북한 측 인원들이 사흘만에 일부 복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오후 “오늘 아침 8시10분께 북측 연락사무소 일부 인원들이 연락사무소에 출근해 근무중에 있다”며 “북측은 ‘오늘 평소대로 교대근무차 내려왔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어 “이에 따라 연락사무소는 오늘 오전 남북 연락대표 협의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평소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북측 복귀로 연락사무소는 정상운영될 것”이라며 “향후 연락사무소는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22일 일방 철수했다 불과 사흘만에 복귀한 배경에 대해 “철수 및 복귀 이유에 대해 북측이 우리측에 명확하게 언급한 내용은 없다”며 “향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 협의에서 “연락사무소가 북남공동선언의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 해 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은 연락대표 등 4~5명의 실무직원이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10여명 안팎이 근무하던 데 절반 수준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협의채널은 정상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의 황충성ㆍ김광성 소장대리의 복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