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남 밀양, 2차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
상태바
전남 고흥-경남 밀양, 2차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
  • 이원만 전남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9.03.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남 고흥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정부가 전라남도 고흥군과 경상남도 밀양시를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조성 지역으로 선정하고, 청년농업인 창업보육과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공모에 5개 시·도가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통해 2개 시·도를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스마트팜 확산방안'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에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 경북(상주)와 전북(김제)를, 올해 나머지 두 곳을 추가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심사과정에서 지자체 사업추진 여건, 추진 의지,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 계획의 실현가능성, 지역 가용자원을 활용한 차별 모델 등을 중점 평가했다.

 선정된 두 지역은 혁신밸리 조성 취지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계획의 실현가능성, 구체성과 타당성,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차별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고흥군은 남방형 스마트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만감류 등 아열대 작물 위주로 수입대체 품목을 육성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양액, 시설을 국산화하는 모델을 마련했다.

▲ 경남 밀양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감도

 경남 밀양시는 수출용으로 자체 개발한 딸기(금실), 미니 파프리카(라온) 육종 품목 교육을 혁신밸리 청년 보육센터에서 실시한다. 기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 중심 혁신밸리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중앙단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농업계 의견을 반영하고 혁신밸리 추진전략과 방향을 조율한다. 지자체가 제출한 예비계획을 보완해 오는 8월까지 지역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내년 초부터 핵심시설(보육센터, 임대농장, 실증단지)이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혁신밸리는 스마트팜에 청년인력 양성, 기술혁신 등 기능을 집약시켜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농산업 클러스터다.

 혁신밸리는 청년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초기 투자부담 없이 적정 임대료만 내고 스마트함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해보는 '실증단지'가 핵심 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산지유통시설, 농촌 주거여건 개선 등과 관련한 농식품부 또는 지자체 자체 사업을 연계해 농산물 유통과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 농업인 등의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조기 확산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스마트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농가단위 보급을 지속 확대하고, 축산·노지 등 농업 전분야로 스마트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