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텔스기 보유국...F-35A 전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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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텔스기 보유국...F-35A 전격 도입
  • 김용학 보도위원
  • 승인 2019.03.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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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F-35A 전투기 2대가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이 세계 9번째로 스텔스기 보유국이 됐다.

 30일 공군 등에 따르면 레이더에 잡히는 않는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F-35A 전투기 2대가 전날 청주 공군 기지에 첫발을 디뎠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 이어 세계 9번째 스텔스 보유국이 됐다.

 이번에 도입된 F-35A는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 루크 공군기지를 떠난 하와이를 거쳐 1만 4천여km를 날아 청주까지 왔다.

 더불어 미국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대한민국 공군 소속 F-35A는 특정 레이더 전파를 흡수해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것으로 어디든지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대속력 마하 1.8에 전투 행동반경은 1천km가 넘고 공대공 미사일과 합동 직격탄, 정밀 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한국은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하여 선별적 타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 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응전력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도입되는 것”이라며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날 2대를 도입한 데 이어 2019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해 2021년까지 4년 동안 해마다 10대씩 총 40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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