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희(89·사진) 전 인천시장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안 전 시장이 9일 오전 9시45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안 전 시장의 운전기사는 “안 전 시장의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면서 “(안 전 시장이)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하고 내리시더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 전 시장은 1930년생으로 서울 종로구·중구청장을 차례로 역임한 뒤 1985년 인천시장을 지냈다. 이후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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