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은 11일(목)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이날 10시 30분 부터 12시 까지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찰행정학과 재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100년, 대구경찰과 함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였다.
'경찰의 과거, 경찰의 현재, 경찰의 미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경찰의 과거'에 관하여서는 일제의 탄압에도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과 6.25.전쟁 속에서 나라를 구하신 구국경찰 사례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경찰의 뿌리인 그들의 '민주·인권·민생경찰'의 정신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경찰의 현재'에 대해서는 아울러 치안선진국인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인터폴 총재 배출, 형사사법기관 신뢰도 1위 등)을 강조하며, 당면 현안 범죄(가정·성폭력, 마약,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등)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과 신종 범죄를 근절하려는 대구경찰의 노력도 함께 소개하였다.
'경찰의 미래'에 관하여는 한편, '제복입은 시민'으로서의 경찰의 역할과 공동체치안에 대해 살펴보고, 인권 보호·수사구조 개혁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사는 경찰, 기소와 공소유지는 검찰'이라는 기본 구조 하에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 행복을 수호하는 것이 바람직한 수사구조 개혁이라고 열변하였다.
끝으로 항상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정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대구경찰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의 어두운 곳을 두루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특강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