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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머리 고지서 6·25 전사자 추정 유해 4점 추가 발견
2019년 04월 15일 (월) 16:47:30 김정오 보도위원 kjh97001@sunnews.co.kr
   
▲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이 화살머리 고지에서 발굴된 유해를 현장 감식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강원도 철원 지역 DMZ(비무장지대)인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일부터 남측 단독으로 시작된 유해발굴 작업 개시 보름째인 현재까지 모두 6점의 유해가 나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이달들어 처음으로 아래팔뼈 유해 2점을 발견한 이후 11일 1점, 12일 2점, 15일 1점 등 총 4점의 유해를 추가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11일 발굴된 유해는 사지골편 1점(약 7cm)으로, 유해 주변에서 전투화 조각, 군장고리 등 6·25전쟁 당시 유품으로 추정되는 물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12일에는 발등뼈(5cm)와 발가락뼈(1cm) 각 1점씩, 15일에는 정강이뼈 1점(18cm) 등이 추가로 나왔다. 특히 15일 발견된 유해는 지난 4일 발견된 유해 발견지점과 2m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동일인일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 발굴한 유해는 지난해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 기초발굴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다. 국방부는 유해들을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긴 후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1일부터 단독으로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했다.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합의를 통해 1일부터 시범적으로 DMZ 공동유해발굴에 착수하기로 약속했지만 북한측이 공동유해발굴단 구성 및 유해발굴작업과 관련해 응답하지 않아 우리 군만 단독으로 시작했다. 유해발굴 작업에는 해당 지역 관할 부대인 5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 우리 측 인원 100여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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