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 사실상 민주당 압승. 한나라당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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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사실상 민주당 압승. 한나라당 패배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1.04.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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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손학규, 김태호, 김선동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당선자
 4,27 재.보궐선거가 사실상 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재.보궐 선거에서 전체 투표율 39.4%,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43.5%라는 전에 없던 국민들의 관심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최고의 승부처인 전통적 여당의 아성이던 성남 분당을에서 민주당 대표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의 강재섭 전대표 후보를 득표율 3%로 따돌리고 당선 되었으며, 종래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던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게 2만 6천여 표차이로 패함으로서 비록 한나라당이 김해을에서 야권연합의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누르고 한나라당의 김태호 후보가 승리하였으나, 순천에서 야권 연합의 김선동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사실상 민주당의 압승으로 볼수 있는 대목이다.

 이외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강원도 양양의 정상철 군수와 전남 화순에서 홍이식군수, 한나라당은 서울중구의 최창식 구청장과 울산중구의 박성민 구청장이, 민주노동당은 울산동구에서 김종훈 구청장이, 충남태안에서 자유선진당의 진태구 군수가 당선됨으로서 이러한 선거의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로 간주된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높은 투표율에서 보여주듯이 3,40대의 젊은층들이 대거 선거에 참여하면서 변화의 욕구를 표출하고 있어 여당인 한나라당은 큰 부담을 안고 내년의 총선거에 임해야하는 무거운 짐을지게 되었고, 반면 민주당은 대표의 원내 진출과 실질적으로 야권연합이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둠으로서 손학규 대표의 대권가도에도 큰 탄력이 붙게 되었으며, 이에 반해 국민참여당의 유시민 대표는 당의 본거지라 할수 있는 김해을에서 야권단일화 마저 패하여 원내진출에 실패함으로서 책임론이 뒤따를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이번 선거의 결과는 여당의 대통령공약의 불이행, 서민경제의 압박 등 이반된 민심과 특히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던 강원도에서 여권이 전화 홍보 등의 악재로 이래선 안된다는 변화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하게 국민 여론으로 분출된 결과로서 여러 가지의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청와대와 한나당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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