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이문호 대표 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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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이문호 대표 영장 재청구
  •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19.04.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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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A씨(일명 '애나')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둘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이 대표, 애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투약 등 혐의를 더해 17일 2명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이 대표에 대한 경찰의 영장 신청에 대해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로 활동해왔다. 그는 버닝썬을 찾은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의 A씨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대만에 체류 중인 외국인 투자자 린사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진술서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서 광범위하게 자체 첩보를 입수해서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수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찰관은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를 대가로 클럽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 클럽은 버닝썬이나 아레나가 아닌 '제3의 장소'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처럼 경찰관 2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현재까지 경찰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총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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