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흘 간 여정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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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사흘 간 여정 끝나다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9.04.22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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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조 경산시장이 57회 경북도민체전 환송사를 하고있다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산시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2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체육회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300만 도민 화합 축제의 장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포항시가 시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하였고,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8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 (왼쪽부터) 제57회 경북도민체전 군부 최우수선수상 문하은(육상)과 시부 최우수선수상 양지원(수영).가운데는 조현일 경북도의원(경산시)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시부에서는 구미시 양지원 선수로 대회 4관왕(평영50m·100m, 계영·혼계영400m)이며, 군부는 예천군 문하은 선수로 대회 2관왕(포환던지기, 창던지기)을 차지했으며, 3개 종목(육상, 수영, 사격)에 1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우리 함께 다시’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은 경산시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박세빈, 금잔디의 축하공연에 이어 공식행사는 성적 발표 및 시상, 폐회사, 대회기 반납, 환송사, 성화 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다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행사준비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발길을 바쁘게 했다.

 특히 지역 청년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를 대회 기간 내 특별 운영하여 스포츠 VR체험관, AR보물찾기게임, 남매지 AR낚시게임, 게임 코스프레 포토이벤트, VR박스만들기 등은 관람객들은 물론 참가선수단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남매지 대형수상조형물 ‘러버싸리’ 설치,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조규석 화백 특별 초대전, 농특산물 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 대회 기간 내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기존 대회와는 달리 끊임 없는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스포츠와 문화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한편 경기장 안내 및 지원에 힘써준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각 사회단체 회원들, 경산시 곳곳의 주변 환경 정비에 시민들의 크고 작은 손길들이 빛나는 대회였다. 또한 대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높은 시민의식은 이번 체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환송사에서 “28만 시민 여러분들과 주어진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주신 대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성공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경산의 좋은점만 오래 간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박의식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회 관계자는“이번 도민체전은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경북 체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한마당 축제였다.”라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경산시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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