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인 피살' 볼리비아 태양의 섬 여행철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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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인 피살' 볼리비아 태양의 섬 여행철수 권고
  • 김용학 보도위원
  • 승인 2019.05.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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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비아 ‘태양의 섬’ 여행경보 상향 조정

 지난해 초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 인근 '태양의 섬'에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최근 용의자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한국인 여성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스에서 부검 절차를 밟기도 했는데,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살해 용의자가 체포된데 이어 이달 3일 구속됐다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태양의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의 섬'은 볼리비아 내에서 원주민 자치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부족 자치권이 강하며 부족 간 갈등으로 인한 분쟁도 자주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부는 이 같은 안전 문제와 부족장 구속으로 인한 보복행위 등을 우려해, 피살사건 직후 '태양의 섬'에 내렸던 2단계 여행경보를 '철수 권고'를 의미하는 3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볼리비아 '태양의 섬'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하게 섬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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