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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정권교체 완성은 총선승리...친문·비문 없다'
2019년 05월 14일 (화) 11:58:29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leehy0527@sunnews.co.kr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민주연구원으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취임한 양정철 원장은 "'정권교체의 완성은 총선승리'라는 절박함 때문에 어려운 자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정철 원장은 14일 첫 출근길에서 "피하고 싶었던 자리였지만, 최근의 여러 가지 갑갑한 상황을 보면서, 뭐라도 보탬이 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인선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양 원장은 지금 정당정치의 기본인 여러 가지 원칙들이 많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 갑갑하다면서, 다만,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른 당에 결례가 되는 것 같다며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내년 총선 출마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양정철 원장은 당에 헌신하러 온 것이지, 자신의 정치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친문인사를 내년 총선에 기용하기 위해 민주연구원에 온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 안에 친문·비문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총선승리라는 대의 앞에서 국민들 앞에 겸허하게 원팀이 돼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정철 원장은 또, 총선을 앞두고 민주연구원이 당 물갈이의 전초기지가 될 거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기우"라고 반박했다.

 양 원장은 "헌혈할 때 몸 안에 있는 피를 빼내고 헌혈하지 않는다. 새 피를 수혈하면 새로 수혈된 피와 몸 안의 피가 잘 어우러져 건강해지고 튼튼해지는 과정"이라고 비유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상황과 관련해서는 "여론조사 수치에 급급하기보다 국민을 보고 뚜벅뚜벅 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초심을 잃은 게 없는지 국민으로부터 멀어진 건 없는지 항상 되돌아보는 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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