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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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주역'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9.05.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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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세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홍남기 경제부총리(앞줄 왼쪽 첫번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두번째)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입니다.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 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 살게 됩니다. 중소기업의 성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중소기업인들에게 밝힌 정부의 의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찾아 축사를 남겼다. 이낙연 국무총리만 왔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문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찾아 포상을 친수하고 축사를 남기며 '중소기업인 기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시장의 규모가 커질 때 더 많은 기업이 성공을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경제생태계가 만들어지면, 더 많은 기업이 성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도 커질 것"이라며 "공정한 경제 위에서 당당하게 경쟁하며 자발적인 상생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이야기 나오는 사안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과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안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통계와 현장의 온도 차도 물론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고, 우리 중소기업도 매일매일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답은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 우리 정부 첫 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이사,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이사 등 모범중소기업인 5명에 대한 포상을 친수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연초부터 대통령께서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 신년인사회를 이 자리에서 개최하셨고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챙기셨다"며 "이는 중소기업을 정부정책의 중심에 올려놓기 위한 대통령님의 강한 의지와 배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참석해 주신 여러 장관들과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중소기업 관련 행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혁신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열어 주신 신남방·신북방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루트’를 개척하고,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스마트 공장 확산은 물론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중소기업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이다. 올해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주제로,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상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중소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 8개 부문의 실천 강령을 담은 '중소기업 선언'을 발표했다. 또한, 제40회 근로자의 날에서 은상을 받은 그룹 ‘사자후’가 영화 ‘라이온킹’의 주제곡 ‘CIRLCLE OF LIFE’의 가사를 개사해 중소기업인들이 실패와 역경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노래로 표현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중기부 출범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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