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형 광주경찰청장 직무대리, "민샌과 인권보호에 힘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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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형 광주경찰청장 직무대리, "민샌과 인권보호에 힘쓸 터"
  • 최진경 광주본부장/기자
  • 승인 2011.05.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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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취임한 이금형(53세) 광주지방경찰청 직무대리.

“여러분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광주경찰청장 이금형입니다”

아동·청소년문제와 학교폭력, 성폭력 관련 업무의 1인자로 꼽히는 여성 경무관인 이금형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 지난 4일 광주지방경찰청 직무대리에 임명돼 취임식을 가졌다.

3개월 사이 세 차례나 바뀌어 광주경찰청장 '수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광주경찰청장 또 직무대리?”라는 꼬리표를 달며 경찰 조직 내 유일한 여성 경무관으로 청장에 임명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청장 직무대리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민생 치안에 관심을 두고 여성, 아동, 청소년, 피의자 인권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보살피는 정의로운 경찰이 됩시다.

둘째, 인권보호와 함께 법질서를 확립해 신뢰받는 광주경찰이 됩시다.

셋째, 소통과 화합으로 활력 넘치고 당당한 광주경찰이 됩시다.

   

또 “최근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국민들로부터 강한 경찰개혁을 요구 받고 있어 조현오 경찰청장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의무위반 행위 근전 등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하다가 생긴 잘못에 대해서는 과감히 여러분 입장에 서서 불문에 부치겠으나, 유착비리를 비롯하여 광주경찰의 본분과 명예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서는 곪은 부위를 도려내듯 단호하게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취임식은 여성이 지역 치안 책임자로 기용된 이례적인 것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청장이 함바집 비리 등으로 어수선한 광주청의 조직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청장 직무대리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진천경찰서장과 서울마포서장, 충북청 차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충북청 차장 근무당시 교통사망사고 예방사례 매뉴얼을 만드는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해 그해 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여경 기동수사반 전국 지방청 확대·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2008년 비행 청소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동국대)를 따내며 아동ㆍ청소년 문제나 학교폭력, 성폭력 관련 업무의 1인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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