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부산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A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상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산책 중이던 5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때렸다. 이후 그는 쓰러진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발로 밟고, 무차별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종아리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