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품중 인공성장호로몬 및 성장보조제 조사 실시
상태바
인천시, 식품중 인공성장호로몬 및 성장보조제 조사 실시
  • 심순자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19.05.2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중 인공성장호르몬과 축산물가공품에서 성장보조제에 대한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12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의 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키성장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은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이름 그대로 성장 촉진 효과와 지방을 분해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등의 대사 작용을 촉진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생산된 인공성장호르몬1)은 성장호르몬 결핍증뿐 아니라 저신장 아이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평가를 통해 사용되지 않을 경우 말단비대증 및 성조숙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며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중 인공성장호르몬 사용 여부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관내 마트 및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용실태를 조사하여 건강한 먹거리가 유통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의 성장촉진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성장보조제는 식육 중 일부 잔류되어 인체에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사용을 제한하거나 잔류기준을 강화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원료식육에 대한 성장보조제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2차로 가공되는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실태 조사는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연구원은 햄, 소시지, 베이컨, 우유 및 유가공품등 축산물가공품을 대상으로 락토파민 등 성장보조제 14종2)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 식품의 일상적인 검사 외에도 위해우려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감시하여 건강한 먹거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