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0일 표류' 추경안 신속한 심사 거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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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0일 표류' 추경안 신속한 심사 거듭 당부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9.06.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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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 및 정당 대표 회동 제안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벌써 40일째가 됐다"며 국회에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 정상화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도 추가경정편성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추경안은 40일째 국회에서 표류 중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다음주 북유럽 3개국 순방에 앞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정당 대표와의 회동을 다시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주시고,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국회 정상화와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며 “며칠 후면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예정돼 있는데, 최소한 그 이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되고 국회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특히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며 "투자와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고, 기업과 가계의 경제 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 노인인구 급증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의 대내 여건에도 대응해야한다"며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 활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로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각 정당에서도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주시고,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조속한 추경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도 이날 국회의 추경안 처리 지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총리는 “추경안에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과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 공공 일자리 지원을 비롯한 일자리 예산을 포함 시켰다”며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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