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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레아니호 인양...선체 진입해 실종자 수색 진행
2019년 06월 12일 (수) 10:19:39 김태완 해외특파원 tw9921@gmail.com
   
▲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달 29일 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고로 2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7명은 구조된 상황에서 아직 4명이 발견하지 못해 실종상태다.

 11일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인양 과정에서 추가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선박에 진입해 사실상 마지막 선내 수색에 나선다. 사고 발생 13일 만인 전날 인양된 허블레아니호는 사고 현장에서 하류로 15km쯤 떨어진 체펠섬에 옮겨졌다.

 헝가리 당국은 허블레아니호이 체펠섬에 정박한 후 "경찰 수사 단계로 진입했다"고 했다. 선박 내 정밀 수색에 참여하려던 우리 신속대응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갈 뻔도 했다. 헝가리 검경이 우리 정부의 '수색 참여' 요청을 '수사 참여'로 오인해 '공동 수사'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다.

 신속대응팀은 "수사 참여가 아닌 인양 선박 내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실종자 수색을 거듭 요청했다고 한다. 사고 피해자 가족들도 내부 선실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우리 정부에 강하게 요청했다. 결국 이날 사실상의 마지막 선내 수색이 이뤄진다.

 외교부는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선박 인양 후에도 수상 수색 등 공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밤 9시) 인양 결과 등을 설명하는 합동 브리핑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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