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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22년 5대 소비재 수출 350억달러 목표'
2019년 06월 12일 (수) 10:19:40 정관락 경제부장 rak03@hanmail.net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화장품, 의약품 등 5대 유망소비재 수출액을 2022년까지 3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 같은 정부 계획을 밝혔다. 5대 유망소비재 산업은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등이다.

 그는 또 “5대 유망 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2018년 4조8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하겠다”면서 “15개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해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역협회에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데이터·인공지능(AI) 등 플랫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융복합 선도 사례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8월 중 구체적인 프로젝트 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융복합 선도 사례는 기존 산업 혁신, 신사업 창출, 삶의 질 향상 등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다.

 홍 부총리는 경상수지 적자와 관련해선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소폭 적자를 나타냈으나 전기차·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수출 증가에 힘입어 4~5월 수출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달부터는 다시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올해 연간으로는 6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과 하반기 경기를 놓고는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여전한 상황인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수출 활력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홍 부총리는 5월 취업자 수가 20만명대를 다시 회복한 것과 관련해선 “작년에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5만9000명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40대 취업자 수는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는 "앞으로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작년에 비해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고 정부 정책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핵심계층인 30~40대와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고용관련 여건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의 고용 회복 흐름이 추세적으로 공고화될 수 있도록 민간의 일자리 창출 뒷받침과 경제활력 향상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고 분석했다.

 추경 발언도 빠지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 제출한 지 50일이 다 되어가는 추경안은 아직 심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걸린 최장 시간이 45일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몹시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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