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시민 2천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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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시민 2천여명 참석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9.06.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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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故 이희호 여사 추모식’이 사회장으로 엄수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14일 사회장으로 엄수됐다.

 정부가 주관한 추모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김 전 대통령 차남과 3남인 김홍업 전 의원,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유족과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례위 부위원장인 평화당 박지원 의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석 청와대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장례위 상임고문을 각각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가장 강렬히 상징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며 "우리는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과 평화, 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였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자였다"며 "여사님 또한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엄혹한 시절을 보내며 상상할 수 없이 가혹한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견디셨다. 민주화 운동의 어머니로서 존경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대독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에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발인식이 있었고, 이어 이 여사가 장로를 지낸 서울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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