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윤지오 도우려던 의원들 난처...모두 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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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윤지오 도우려던 의원들 난처...모두 제 탓'
  • 조창영 서울본부/정치2부장
  • 승인 2019.06.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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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8일 배우 윤지오씨가 국회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를 자처한 배우 윤지오씨와 관련해 허위 증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윤씨를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던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사과했다.

 안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라며 "모두 제 탓입니다. 그분들은 저의 제안으로 선한 뜻으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오 출판기념회는 성직자 한분께서 선의로 도와 달라고 요청하셔서 제가 도와 준 것이니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상관없음을 밝힙니다"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또 "저는 평소 공익제보자는 보호돼야 한다는 믿음이고 노승일 부장 박창진 사무장 박관천 경정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서로 도우며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혹시 모를 피해를 걱정해서 공익제보자들이 내미는 손을 외면하는 비겁한 정치인이 되긴 싫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그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것입니다"라며 "정치인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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