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장 중이던 한국인 여성이 강도를 피하려다 크게 다쳐 끝내 숨졌다.
현지 시간 지난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강도를 피하다 다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한국인 여성이 어제 숨졌다고 스페인 경찰이 밝혔습니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피해자는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범인은 A의 뒤로 접근해 가방을 움켜쥔 뒤 오토바이를 가속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가방을 놓지 않으려고 버티다 머리를 땅에 세게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인 검거를 위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오토바이 날치기 절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정부자문위원회 민간 부위원장으로 바르셀로나에 공무 출장 중이었다고 당시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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