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이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22 ·헝가리)에게 돌아갔다.
라소프스키는 13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 위치한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남자 5㎞ 경기에서 53분 22초 1을 기록,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53분 32초 2의 기록으로 결승점에 들어온 로간 퐁테(20·프랑스)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53분 32초 4를 기록한 에릭 헤들린(26·캐나다)이 차지했다.
라소프스키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노렸다. 첫 바퀴인 1.666㎞ 구간을 18분 22초 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는 4.086㎞ 구간에서 헤들린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지만, 다시 1위로 치고 올랐다.
한국 대표팀 백승호(29·오산시청)는 57분 5초 30의 기록으로 총 60명의 출전 선수 중 48위를 차지했다. 조재후(20·한국체대)는 59분 57초 8로 5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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