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노동자들 만나 '최저임금 보완책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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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노동자들 만나 '최저임금 보완책 마련하겠다'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19.07.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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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오른쪽)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주영 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저임금 노동자에게 '아픔'을 주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조 실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최저임금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속하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많은 아픔을 드리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소득주도성장이 (최저임금을) 높이는 부분만 있는 게 아니라 생활 비용, 생계비를 낮추고 사회 안전망을 넓히는 부분을 포함하는 종합 패키지 정책인 만큼, 정부 정책을 더욱 더 살펴보고 보완해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부분의 보완 대책을 여러 부처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내용이 되면 발표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의 한국노총 방문은 정책실장에 임명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등으로 노정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계 달래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이 2.8∼3.3%로 결정됐는데 최저임금을 받는 분들은 그보다 못하게 결정됐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이의 신청을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어떤 보완책이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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