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세 번 눈물 흘린' 커파시, '지금 기록에 만족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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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세 번 눈물 흘린' 커파시, '지금 기록에 만족하지 않겠다'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9.07.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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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형 전문 선수였지만, 올해부터 접영에 주력…세계선수권 접영 200m 우승 -
▲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커파시(오른쪽)가 미국의 헤일리 플리킹어 선수를 껴안고 기쁨과 위로를 나누고 있다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보글라르커 커파시(26·헝가리)는 짧은 시간에 세 번이나 울었다.

 접영 200m 결승전에서 터치패드는 찍는 순간 눈물이 터져 나왔고, 시상대에 올랐을 때도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기자회견장에서도 커파시는 얼굴을 가리고 울었다.

 그만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접영'에서 따낸 메달이 귀했다.

 커파시는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78로 우승했다.

 그는 150m 턴을 할 때까지 헤일리 플리킹어, 케이티 드래봇(이상 미국)에 뒤진 3위였다. 그러나 마지막 50m에서 둘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커파시는 "100m까지는 미국 선수를 따라잡는 데만 집중했다. 막판 50m에서 승부를 걸었다"며 "마지막에 미국 선수들이 보이지 않았다. 내 수영에만 집중하면 1위로 경기를 끝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레이스를 복기했다.

 순위를 확인한 커파시는 감격에 젖었다. 시상대에 오를 때에도 눈물이 쏟아졌다.

 커파시는 기자회견장에서 "두 순간에 모두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그리고는 또 눈물을 흘렸다.

 그만큼 고된 훈련 끝에 만든 값진 결과였다.

 지난해까지 커파시의 주 종목은 자유형이었다.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은 자유형 1,500m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은 자유형 800m에서 땄다.

 그러나 커파시는 2019년부터 접영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는 "올해부터 접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광주에서 좋은 결과를 내 힘이 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접영 2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커파시는 "오늘 우승하긴 했지만, 기록에는 만족하지 않는다"라며 "접영에 전념한 지 반년 만에 광주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1년 뒤 도쿄에서는 당연히 더 좋은 기록을 내야 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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