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9년 상반기 FTA 활용 수출입 교역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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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9년 상반기 FTA 활용 수출입 교역 현황 발표
  • 이경석 대전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9.07.3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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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협정별·산업별·지자체별 활용률 발표 -

 관세청은 우리나라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발효국(15개 협정, 52개국)과의 ’19년 상반기 FTA 활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FTA 활용지도’를 제작․배포했다.

〔FTA 교역 총괄〕 ’19년 상반기 FTA 발효국과의 교역액은 수출 1,981억불(전년 동기대비7.9%↓), 수입 1,624억불(전년동기대비2.0%↓)로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한 전체 3,605억불을 기록했다.

 FTA 비발효국과 무역수지가 166억불 상당의 적자인데 반해 발효국과 무역수지는 금년 상반기 중 357억불 흑자를 기록하여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FTA 교역이 무역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 ’19년 상반기 FTA 발효국과 수출입 실적

구 분

교역규모(억불)

교역

증감(%)

수출

증감(%)

수입

증감(%)

수지

FTA

발효국*

'18.6

3,806

 

2,150

 

1,657

 

493

'19.6

3,605

△5.3

1,981

△7.9

1,624

△2.0

357

비발효국

'18.6

1,817

 

822

 

995

 

△173

'19.6

1,630

△10.3

732

△10.9

898

△9.7

△166

전체

'18.6

5,623

 

2,972

 

2,651

 

321

'19.6

5,235

△6.9

2,713

△8.7

2,521

△4.9

192

* 총 15개 협정․52개국, FTA 교역은 전체 교역의 68.9% 차지(3,605억불/5,235억불)

 전체 교역량이 6.9% 감소한 가운데 FTA 발효국(△5.3)이 비발효국(△10.3)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미국과의 교역량 증가(6.1%↑)를 제외하고는, EU 10.5%, 중국 8.6%, 아세안 4.0%의 교역 감소세가 나타났다.

 ◇ 한국의 주요 교역국별 교역 현황〕(단위 : 억불)

구분

교역

수출

수입

’18.6

’19.6

증감률

(%)

’18.6

’19.6

증감률

(%)

’18.6

’19.6

증감률

(%)

중국

1,311

1,198

▵8.6

792

657

▵17.0

518

541

4.4

아세안

781

750

▵4.0

489

472

▵3.5

292

278

▵4.8

미국

634

673

6.1

345

369

6.9

289

304

5.2

EU

609

545

▵10.5

286

272

▵4.9

323

273

▵15.5

對세계

5,623

5,235

▵6.9

2,972

2,713

▵8.7

2,651

2,521

▵4.9


〔협정별 활용률〕상반기 FTA 활용률은 수출 75.0%, 수입 73.5%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0.9%p, 1.1%p 증가했다.

※ (수출활용률) 수출신고서상 원산지증명서 발급 수출액/특혜대상품목 수출액
(수입활용률) 실제 특혜관세 적용된 수입액/특혜대상품목 수입액

 협정별로 수출은 캐나다(96.0%), EU(86.7%), 미국(85.3%), EFTA(84.6%) 등의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수입은 칠레(99.6%), 뉴질랜드(93.8%), 콜롬비아(85.7%), 호주(8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페루의 경우 우리나라와 교역규모(’19상 15억불, FTA교역량의 0.4%)는 크지 않으나, 전년 동기대비 FTA 활용률이 수출은 3.9%p, 수입은 33.0%p로 상승하여 다른 FTA 보다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수출은 시멘트 조제 첨가제·페인트·폴리우레탄, 수입은 식품가공포장기계·전기기기·플라스틱 제품의 FTA 신규 활용이 페루의 FTA 활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별 활용률〕산업부 통계분류코드(MTI) 기준에 따라 농림수산물·화학공업·섬유류·기계류 등 총 10개 산업별로 확인된 FTA 수출입 활용률은,

 자동차 등 기계류(85.5%), 비금속광물·광물성연료 등 광산물(80.4%)은 수출에서 높은 활용률을 나타냈고,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91.5%), 섬유류(85.3%) 등은 수입 소비재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구및완구 등 생활용품(52.7%), 섬유류(50.0%), 잡제품(7.1%)의 FTA 수출 활용 정도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수입은 광산물(42.0%)을 제외한 대부분이 평균 활용률(73.5%) 수준 이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대 산업별 FTA 활용 현황(단위 : %)

산업별 구분

‘18.1∼6월

‘19.1∼6월

수출

수입

수출

FTA비중

수입

FTA비중

농림수산물

57.2

89.6

58.2

1.1

91.5

17.2

광산물

90.0

43.9

80.4

6.3

42.0

9.2

화학공업제품

68.0

81.4

67.7

14.4

82.3

19.0

플라스틱고무가죽

67.5

79.7

69.0

5.5

81.9

2.5

섬유류

51.0

82.7

50.0

3.2

85.3

7.7

생활용품

51.3

68.6

52.7

1.2

70.5

6.8

철강금속제품

64.2

79.0

68.2

9.6

79.1

6.7

기계류

84.6

75.3

85.5

48.9

74.2

18.5

전기전자제품

64.9

63.1

69.1

9.7

72.1

12.1

잡제품

71.5

68.3

7.1

0.0

76.2

0.2

합 계

74.1

72.4

75.0

100

73.5

100

 광산물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인 휘발유·제트유·윤활유 등 석유제품의 FTA 수출 활용(81.4%)이 높은 반면, 원유의 FTA 수입 활용(28.0%)은 낮아 광산물 전체 수출입의 FTA 활용률 격차가 크지만(38.4%p), 방대한 수입규모로 인한 특혜 혜택으로 FTA 사후적용을 통한 하반기 수입활용률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활용률〕서울(85.3%), 울산(79.8%), 인천(78.5%), 전남(77.4%) 순으로 대기업이 많이 소재한 지역*에서 수출 활용률이 주로 높게 나타났고, 대구(85.9%), 경북(84.4%), 광주(84.3%), 대전(82.0%) 순으로 내륙지역에서 수입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 전체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울산·인천·전남의 대기업 비중이 전체의 50.2% 차지

 세부적으로, 서울에서는 자동차(99.3%), 직물·의류용기계(96.8%), 자동차 부품(96.2%)이 높은 수출 활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울산·인천 지역에서도 자동차 및 자동차 부분품의 FTA 활용률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종이제품·석유화학 합섬원료 등 화학공업제품의 FTA 수입활용률이 각각 97.1%․8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광주·대전에서는 자동차 타이어·플라스틱제품의 활용률이 모두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FTA 활용지도’는 ’17년도부터 전자책(e-book) 형태로 관세청 FTA 포털(http://fta.customs.go.kr)을 통해 분기별로 제공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에 공개되는 협정별·산업별·지자체별 FTA 활용률이 민관에 두루 활용되어 FTA 활용 취약산업 지원 등 지원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FTA 활용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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