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미스월드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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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1회 미스월드코리아 개최
  • 이영림 기자
  • 승인 2011.06.0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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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월드코리아, 미인대회의 새 장을 열다”

 오는 8월 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1회 미스월드코리아가 개최된다. 세계 4대 미인대회인 미스월드에서 자체적으로 미스월드코리아를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미스코리아 입상자를 한국대표로 미스월드 대회에 자동출전 시키던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준 것이다.


 미스월드코리아의 자체적인 선발은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일이다. 우선 미인대회로의 진입장벽이 한층 낮아졌다. 기존의 미인대회, 특히 미스코리아의 경우 단지 응시를 하는 것도 제한이 많다. 학력이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지원조차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는데 일반인들은 감당키 어려운 정도의 많은 비용이 든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이것은 곧 경제적으로도 제한을 두고 있음을 뜻한다. 개인을 둘러싼 배경적 측면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미스월드코리아는 이런 차별적인 조건이 없다. 1986년 1월 1일부터 1994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출생자(미혼)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다. 미인대회로서는 이례적으로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여성 역시 지원 가능하다. 준비비용도 응시비를 제외하고 일체 들지 않는다. 헤어샵이나 메이크업에 드는 비용은 미스월드에서 전액 지원한다. 따라서 학력이나 경제적 배경에 대한 구애 없이 개인의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5월 1일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6월 30일까지 미스월드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선발방식 역시 지원요건과 마찬가지로 활짝 열려있다. 모든 선발과정은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청자와 네티즌도 UCC나 인터넷을 통해 선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심사위원이나 후원업체와 엮여 이미 정해진 우승자를 위한 짜여진 대회가 아니다.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미와 능력을 갖춘 보석 같은 인재를 찾는 과정인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스월드코리아로서 미스월드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미스월드코리아는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우친 대회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스월드는 ‘목적이 있는 아름다움(Beauty with a Purpos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에 맞는 캠페인과 활동들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2010 미스월드 우승자들이 지난해 한국에 왔을 때 서울대 암병동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환자들을 격려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것은 단순히 보여 주기식 쇼맨십이 아니다.

 미스월드는 지금껏 세계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그 동안 4억 달러가 넘는 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왔고, 기부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미스월드코리아 역시 앞으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많은 미인대회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지만 미스월드처럼 슬로건으로 내걸고 봉사를 메인 활동으로 주력하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비단 외모만 아름다워서는 미스월드코리아 우승자로 선발되기 어려울 것이다. 외모 못지 않은 아름다운 가치관과 마음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미스월드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제1회 미스월드코리아의 우승자는 오는 12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미스월드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미스월드와 대중들이 직접 선발한 미스월드코리아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참여가 예상된다. 미스월드의 슬로건처럼 목적이 있는 아름다움을 가진 여성이 미스월드코리아 우승자로 선발되어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알려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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