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만남, 현충일 맞아 세계 문화 교류의 장 열어 -
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에서 세계 문화 교류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펼쳤다.
6일 오전10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금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The 1st Foreign Friends' Fun Day with Mannam"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일본․중국․앙골라 등 15개국 출신의 주한 외국인 50여 명과 국내외 만남 회원들 100여 명이 함께 하는 이색 운동회가 열렸다.
주요 이벤트로는 국적이 각기 다른 외국인 친구들끼리 서로를 알아가는 ‘국가별 몸풀기 게임’과 어렸을 적 동네에서 흔히 하던 ‘우리집에 왜 왔니’, 그리고 아직 한국 식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 대상으로 ‘젓가락 콩 줍기’ 등 익살맞은 체험 게임 등으로 친교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드미트리(26) 씨는 남아공에서 온 만남 회원으로 “국적은 다르고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 같다”면서, “만남은 나라사랑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오늘이 한국의 현충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그 의미를 다 같이 새기는 것도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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