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미사일 우려...김정은 협상테이블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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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미사일 우려...김정은 협상테이블 나와야'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19.08.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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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미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론하며 우려하느냐고 묻자 "그렇다. 그들(북한)이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김 위원장이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면서 "이는 북한 주민에게 더 좋은 일이고 세계에 더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만큼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길이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22일 일정으로 방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 사전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장관 역시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한미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재개하고 싶고 시험발사도 멈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약속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은 정확하게 '미국인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비난하며 이달에만 4차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아 일각에서는 동맹국 위협을 묵인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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