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DEA 디자인상 3년 연속 수상...'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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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DEA 디자인상 3년 연속 수상...'경쟁력 입증'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9.08.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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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세계적 권위의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19 IDEA 디자인상'에서 현대차의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르 필 루즈와 신형 쏘나타는 각각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고, 에센시아 콘셉트는 자동차&운송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IDEA 디자인상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앞서 쏘나타 뉴 라이즈와 i30가 '2017 IDEA 디자인상'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른데 이어 싼타페, 코나, 넥쏘가 '2018 IDEA 디자인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르 필 루즈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로,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첫 콘셉트카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황금 비율로 근거해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추구했다.

 신형 쏘나타는 르 필 루즈로부터 새롭게 시작된 디자인 방향성을 처음으로 적용한 첫 양산차로 쿠페 스타일 세단이다. 시동을 켜면 램프로 변하는 '히든라이팅 램프' 등을 후드 양쪽에 길게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카다. 단순 명료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 인테리어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터널에 아이(I) 자 형태로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배치하는 등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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