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9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살예방 정신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오흥숙(부산생명의 전화 원장/부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교수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주제로 상담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에는 개인적인 사례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져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을 막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조현둘 보건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