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년 외식창업 공간 '청년들의 부엌'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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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청년 외식창업 공간 '청년들의 부엌' 문 열어
  • 이일기 보도위원
  • 승인 2019.08.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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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에서는 8월 29일 목요일 오후 4시 청년들의 안정적 외식업 창업을 위해 조성한 「청년들의 부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코레일 신화섭 대구본부장 등 내·외빈과 예비 청년창업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경산역 광장에 자리한 청년들의 부엌은 외식창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 창업에 대한 탐색과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까지 공간 하나 빌리는 데 수천만 원은 기본이며, 주방시설 갖추기까지 최소 5천만 원 이상으로 외식업 창업 5년 후 10곳 중 2곳만이 겨우 살아남는 정글과 같은 환경에서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 창업 실패는 부채로 이어져 삶에 매우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의욕만으로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에게 시설이 완비된 공유 주방을 제공함으로써 고정 비용을 줄이고, 경험과 준비 부족에 따른 실패 위험을 낮추기 위해 경상북도, 경산시, (재)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철도공사의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장을 구축했으며,

 연면적 383.25㎡ 2층 규모로, 1층에는 실제 주방을 운영하며 영업을 할 수 있는 개별 주방 2개소, 2층에는 이론교육과 메뉴 실습을 할 수 있는 공유 주방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층의 테라스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했다.

 청년들의 부엌은 단순히 공간만 빌려주는 공유 주방을 넘어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 외식업 및 창업 이론 교육, ▲ 메뉴 개발 등 요리 실습, ▲ 실전 외식경영 등 3단계로 구성된 각 과정마다 전문가의 교육 및 지도, 피드백이 이루어지며, 선행 단계를 이수해야 다음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는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부터 실전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최종 3개월간 사업자등록 후 개별 주방에서 실전 영업을 끝으로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식 이후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공유 주방과 개별 주방에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격려 후 개별 주방에서 만든 음식 체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최영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메뉴에 대해 여러 번의 담금질이 필요한 창업 준비 시기 공유 주방에서 여러 음식을 시험하고 시장 반응에 따라 언제든 수정 가능한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라며 “창업 전문가의 체계적 지원과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 공유 주방을 양 수레바퀴로 삼아 창업 전 경험이 우수한 청년창업가 탄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 대부분이 자본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하여 공유 주방 참여자에게는 50만 원, 개별 주방 참여자에게는 100만 원의 교육 식재료비를 지원하여 교육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낮추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으며, 만 39세 이하 경북 지역 청년 또는 대학생이면 참여 가능하며, 참가 및 문의는 ㈜핀연구소 053-744-4236 또는 https://www.kitchenlab.info/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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