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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2019년 09월 08일 (일) 18:35:02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archiword@daum.net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

 '고등래퍼'·'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래퍼 노엘(20·장용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노엘의 사회적 물의는 정치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

 노엘은 지난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오토바이를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냈다.

 본인은 다치지 않았으며 오토바이 운전자 또한 경상을 입는 등 피해가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노엘이 유명 래퍼는 아니지만 부친이 장제원 한국당 의원이기에 사고 현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다. 사고를 숨기려 운전자를 바꿔치기했다거나 현장에서 금품으로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또 남들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할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3억 원에 육박하는 벤츠 AMG GT를 샀다며 본인 SNS를 통해 자랑했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이후 노엘은 소속사 인디고뮤직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면서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는 사과문을 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도 래퍼 노엘이 운전자를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라면서 장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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