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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이어 박인숙도 삭발...'조국 장관직 물러나야'
2019년 09월 11일 (수) 13:07:18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cjdfhrtnfla@hanmail.net
   
▲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

 전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조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삭발한 데 이은 두 번째 '조국 임명 반대' 삭발이다.

 박 의원은 "많은 국민이 분노하는 지금, 야당으로서의 책무와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삭발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삭발이 진행되는 동안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이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었다. 삭발에는 김숙향 서울 동작갑 당협위원장이 함께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아울러 조국 일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만이 정의이자 절대선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뿌리까지 무차별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퇴진에 국민들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대표와 김도읍 대표 비서실장, 김성태 전 원내대표,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삭발식을 찾아 박 의원을 격려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 등의 삭발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무도함에 대해 제도권 내 저항을 넘어선 저항이 필요하다는 수순으로 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어제 법무부에서 나타난 일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일로, 이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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