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와 철도고객센터 노동조합이 앞서 예고했던 바와 같이 오는 9월 26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한다.
코레일 측은 안내인력을 보강 투입해 승객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가하겠다는 방침이나, 일부 역사에서 매표 및 안내가 어려워짐에 따라 승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기간 중에도 코레일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다만 코레일네트웍스에서 담당하는 일부 역의 매표업무와 철도 고객센터 등은 업무가 일부 중단된다.
서울, 용산, 청량리, 영등포, 수원, 광명, 천안, 대전, 동대구, 대구, 부산 등 11개 역사의 매표창구는 일부만 운행되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공항버스는 정상 운행하되 탑승 수속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코레일 측은 매표창구가 아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승차권 구매워 자동발매기 구매를 권장하고 철도 고객센터 전화 연결이 어려울 시 홈페이지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탑승수속이 중지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번 파업으로 인해 모바일기기 등이 익숙치 못한 고령층 등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고객과 사전 파업 소식을 알지 못한채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고객들이 열차 이용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24시간 비상대책 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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