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국 LA 한인축제에 맞춰 현지 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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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국 LA 한인축제에 맞춰 현지 마케팅 나서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9.09.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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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축제에 맞춰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대표단은 통상협력을 확대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LA와 뉴욕(뉴저지)을 방문한다.

 경북도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7일 LA지역의 Plaza Mexico(운용사 MD Properties)를 방문하여 현지 기업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만나 투자유치에 나선다. 세계적인 부동산 운용사인 MD Properties사의 도시개발 컨설팅과 도청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등 도내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후 자리를 옮겨 88년 처음 문을 연 캘리포니아주 최고의 한인 마켓인 한남체인과 통상확대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체결로 한남체인은 향후 도내 기업의 미주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어 LA 주요경제인, 해외자문위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도내 기업의 대미 수출확대 방안 논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둘째날 28일에는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중인 LA한인축제장을 찾는다.

 LA한인축제는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문화행사이자 다양한 벤더들이 참석하는 큰 잔치로 경북도는 이례적으로 22개 기업의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도 대표단은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와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한국 특산물 전문쇼핑몰로 유명한 울타리 USA와 북미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는 경쟁력을 갖춘 도내 업체를 지원하고 울타리 USA는 미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유통하는 윈-윈전략이다.

 셋째날 29일에는 뉴저지로 이동해 본격적인 경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쳐 통상확대 및 투자유치에 올인한다. 이를 위해 미동부 경제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북도내 투자유치를 제안하고 경북도의 통상확대 방안 등 경제통상관련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넷째날 30일에는 H마트 본사를 방문하여 도내 농특산품 미국진출과 청년인턴사업 확대에 관한 협력협약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도내 기업의 미동부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농특산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시 판매 홍보를 지원하는 등 도와 H마트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 청년인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H마트 현장에서는 경상북도 우수농특산품 특판행사도 열어 농산물 판매와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이어 뉴욕에 소재한 미국 투자기업 EMP Belstar社를 방문하여 대니얼 윤 회장과 면담을 통해 환동해지역의 중요성과 도내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포항 영일만신항 물류관련 투자를 제안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뉴저지(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2019 경상북도-북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한인기업인을 비롯한 현지상공인 등 100명을 초청한 이번 포럼에는 경북도의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Grand Wides사 손대홍대표, MMV Global Forecasting사 마리오 모레노(Mario Moreno)대표, 요즈마아시아 김동환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경북도 농특산품 미주진출확대방안 ▲미중무역분쟁에 따른 한미통상증진방안 ▲스타트업기업진출 글로벌 진출전략 청사진 제시를 주제로 발표한다. 현지 기업가와 상공인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경북도의 통상확대와 투자유치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방문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뉴욕의 준정부기관인 브루클린 네이비야드개발공사를 방문하여 개발 현황을 듣고 일자리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브루크린 네이비야드는 옛 미해군기지를 재개발하여 예술과 산업, 상업지역의 산업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 50여년만에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 신산업단지이자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중인 미래형 단지이다.

 오후에는 뉴욕의 도시재생 현장인 하이라인과 허드슨야드을 방문하여 경북의 도시재생사업 해법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이후 미국내 진출해 있는 현지기업을 둘러본 후 짧지만 알찬 행보로 미국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우리의 제일 큰 시장인 미국 공략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서 도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직접 나섰다”며 “변해야 살 수 있다. 해외 여러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많은 미주지역 경제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배워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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